무당이란 무속의 사제자이며 길흉화복을 점치고 굿을 주관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무당은 신과 인간을 매개하는 존재입니다. ‘무(巫)’라는 한자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춤을 추는 사람을 형상화한 글자라고 합니다. 이 글자의 생김새처럼 무당은 신에게 인간의 소원을 고하고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당은 곧 신과 인간을 잇는 중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당은 고려 시대 이전에는 상당히 높은 지위의 직업이었습니다. 신라 시대에 차차웅은 무당을 의미하는 단어라는 이론도 있을 정도입니다. 고대에는 대부분의 왕들이 주술사 였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저속한 혈통으로 취급되는 역사도 있었습니다.
현대 무당은 신점, 퇴마, 부적, 굿를 수행하여 신과 사람들의 사이의 중개를 하고 있습니다.